키 안 크는 우리 아이 '코골이' 때문?
[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]
코를 골거나 다른 수면중 호흡장애가 있는 아이들이 성장이 저해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.
23일 예시바대학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5명당 1명 가량의 아이들이 수면중 코를 골거나 입으로 숨을 쉬거나, 수면무호흡증 등의 호흡장애가 있으며 이 같은 장애로 인해 아이들의 성장이 지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.
수면중 호흡장애는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바 이 같은 깊은 수면중에 인체는 다량의 성장호르몬을 분비한다.
따라서 수면중 호흡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적다.
과거 진행된 많은 연구결과 수면중 호흡장애와 성장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확증적으로 연관성을 규명하는 연구는 없었던 바 확증을 위해 20종의 연구결과들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수면중 호흡장애가 성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.
이 같은 연구들 모두는 수면중 호흡장애의 주원인인 커진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바 이 들 아이들 모두 이 같은 편도와 아데오니드가 모두 제거됐다.
연구결과 이 같이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제거된 아이들이 수술후 기대이상으로 성장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.
연구팀은 소아과 의사 2명중 1명 가량만이 이 같이 수면중 호흡장애와 성장부전간 연관성을 인지하고 있는 바 이번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.
연구팀은 따라서 의료진들이 "성장부전이 있는 아이들을 볼시 이 같은 수면중 호흡장애 발병 가능성을 항상 고려해야 한다"라고 밝혔다.
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(lsb3002@mdtoday.co.kr)
2008.11.2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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